소소한 일상 📆/일기 📝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일기 - 오늘부터 오블완 챌린지 시작!

애공💜 2024. 11. 7. 10:30

일기는 식단과 일상에서 오는 제 마음을 담아 쓰려고 합니다. 앞으로 대학교의 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 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하는 김에 오늘부터 오블완 챌린지와 같이 해보면 꾸준히 일기를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일기 쓰기 완벽한 시기 같아 더욱이 의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관심 있으시면 한번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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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사 

 

오늘은 아침 수업을 마치고 나서 학교 기숙사 식당에 가서 배부르게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요즘은 아침마다 꼭 과일과 그래놀라가 들어간 요거트를 먹으려고 한다. 이유는 단지 건강과 변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아침을 든든하게 먹기 시작하니 장 활동도 좋아지는 것을 요즘 느낀다. 
 

오늘 저녁은 친구 어머니께서 주신 터기 랩 샌드위치를 먹었다. 오랜만에 샌드위치를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물을 받으러 식당에 간 김에 같이 먹을 감자튀김만 가져오려 했는데, 치킨윙이 맛있어 보여서 치킨윙도 함께 가져왔다. 샌드위치를 다 먹고 나니 배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한 저녁 식사였다. 샌드위치와 함께 들어있던 간식은 내일 먹을 거다. 
 

기억의 남는 일, 마음 일기 

 
최근, 이번주 월요일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 현재와 과거를 회상하며 드라마가 내용이 전개되어 가는데, 과거를 회상할 때 처음 사랑에 빠져 행복한 모습들을 보면 나도 같이 행복해지고 점차 왜 그들이 헤어지게 되었는지 까지 알 수 있는데 그 과정들이 너무너무 슬펐다. 😭😭😭 너무 감정이입을 하면서 보게 되어서 그런가 더욱 슬펐던 것 같다. 눈물 없이는 이 드라마를 보기 힘들었다. 🥹 
 
스포주의! (혹시나 아예 스포 자체를 원하시지 않은 분들은 흐린 눈 해주세요!) 저도 웬만하면 스포 하지 않게 쓰려고 합니다. 
 

여주인공의 입장에서 외국에 나가 홀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왠지 나와 비슷해서 공감이 잘 되어서 그런가 그 마음이 뭔지 잘 알 것 만 같았다. 
 

어제, 화요일에는  남자친구가 보라고 추천해 준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3편과 4편을 봤다.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니 대부분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안 보신 분들은 SF 액션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봐도 좋을 영화인 것 같다. 
 
최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산 가습기가 사용한 지 2일 만에 고장이 났다...😔 알리에서 가습기 사보는 건 처음인데, $11 달러 주고 샀더니 역시나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20~$30불 정도 되는 가격에 가습기를 주문했다. 이번엔 고장이 안 나길.. 빈다. 가습기를 쓰다가 안 쓰니까 곧바로 코가 많이 건조해짐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비염 있는 사람은 정말 가습기가 필수이다. 
역시 뭐든 쿠팡에서 주문하면 제품도 좋고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는데, 미국에서 한국 쿠팡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Daylight saving 타임이 끝나서 이제는 한국과 14시간 차이가 난다. 오늘은 남자친구가 일찍 일어나서 일찍부터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는데, 어제처럼 늦게 연락이 올까 봐 아쉬웠는데 그래도 연락하고 잘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요즘 한국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고 했다. 미국은 아직까진 엄청 춥지는 않다. 오늘은 날이 흐렸는데, 오전에 소나기가 오더니 오후엔 비가 그치고 날이 흐렸다. 다행히도 비를 뚫고 학교를 갔다 오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었다. 뭔가, 이번주는 태풍이 몰아치기 전 고요한 일주일인 것 만 같은 느낌이 든다. 내일부턴 다음 주에 있을 시험 때문에라도 다시 바빠지겠다.

이번주는 다음학기에 들을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여서 오후에 도서관에서 수강 신청을 했다. 벌써부터 수업이 꽉 차 원하는 수업은 웨이팅리스트에 올려놨다. 다음 학기는 이번 학기보다 힘들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된다. 
 
남자친구가 요즘 일자리가 없어서 쿠팡에 다시 나가려고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사실 항상 걱정된다.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을 아는데, 힘들게 일해야 하는 것 때문에 몸이 상할까 봐 많이 걱정된다. 웬만하면 다 도와주고 싶은데, 나도 그럴 사정이 안 돼 도움을 줄 수가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