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일기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일기

애공💜 2024. 11. 20. 13:03


𝑺𝒄𝒉𝒆𝒅𝒖𝒍𝒆 & 𝑻𝒐-𝒅𝒐
◦ 02:30-05:30 | 🌈🦄✨첫 만남💕
◦ 14:15-15:30 | PRINCIPLES OF COMPUTER SCI I
◦ 18:00-21:00 | 티스토리 블로그 오블완 챌린지 1일 1 포스팅 실천하기

𝑫𝒂𝒊𝒍𝒚 𝒍𝒐𝒈
🛏 수면 | 11:00
🍽️ 아침 |
🍽️ 점심 |치킨 샌드위치
🍽️ 저녁 | 짜파게티& 짜장 불닭볶음면 (다 못먹음)
🍪 간식 | 쿠키
🥤 음료 | 물
🏃🏻‍♀️ 운동 |
👩🏻‍💻 블로그 | 일기
📓 공부 | 코딩
🛍️ 쇼핑 |

𝑴𝒐𝒎𝒆𝒏𝒕𝒔
▷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오는 날이었다. 비가 와서 날씨가 추울까 봐 걱정했는데 따뜻한 겨울 목티를 입고 위에 니트 조끼를 걸치고 나갈 수 있을 정도의 날씨였다. 아마 그 위에 재킷까지 입었다면 더웠을 거다.

▷ 수업이 끝나고 건물에서 나오는데 시원한 공기와 같이 어묵국물 냄새가 같이 나서 놀랐다. 근처에는 한국 식당이 없는데 대체 어디서 이런 맛있는 어묵국물 냄새가 나는지 참 신기했다. 냄새 때문에 갑자기 떡볶이와 어묵국물이 너무 당겼다. 대신에 버스를 타러 가는 중에 chick-fil-A 버거 가게를 들려서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만 사가지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여기 버거는 굉장히 간단한 햄버거이다. 빵 사이에 피클, 치킨이 전부인 버거이지만, 치킨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서 아주 인기 많은 햄버거 집이다.

▷ 저녁으로 짜빠게티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불닭소스랑 같이 끓여 먹으몀 맹맹한 맛이 조금 덜 그럴까 싶어 같이 넣어서 끓여 보았다. 생각만큼 엄청 맛있지도 않았고.. 맵기는 적당한 맛이었지만 금방 물리는 맛이였다. 오늘 내 취향 하나를 알게 되었다. 나는 짜빠게티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것 같다. 짜장면도 아주 맛있는 짜장면이 아니면 별로 안먹고 짬뽕 매니아인데, 짜빠게티는 더이상 내가 어렸을적 부모님이랑 같이 먹었던 그 짜빠게티의 맛이 아니여서 실망이다..

▷오늘은 아무 특별할 것 없는 하루였다. 남자친구는 아픈 몸을 이끌고 이침 일찍 일어나 일을 하러 갔다. 너무 힘들고 몸이 너무 아프다고 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내가 옆에서 같이 있어줄 수도 없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아무것도 챙겨주고 해 줄 수 없다는 게 무력하게만 느껴진다. 너무 고생하면서 힘들게 번 돈으로 내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준다고 하니까 그 마음이 너무 고마우면서도 너무 고생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 다치지 말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